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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챌린지 회고

언호 2022. 9. 7. 18:30

부스트캠프 로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지원

1년간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SSAFY) 6기 과정 수료를 앞두고 주변 지인들이 하나 둘 취업에 성공하여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니 머릿속이 참 복잡했습니다.

지금 내 실력으로 취업하면 과연 도움이 될까?, 나만 왜 취업을 못하고 있지?, 수료하면 개인 프로젝트를 해야 하나? 등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자존감도 조금씩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모집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을 통해 부스트캠프 과정이 개발자로 성장하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취업을 하기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스스로 성장하는 방식을 배우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차, 2차 코딩테스트 후기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코딩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당시 저는 1일 1알고리즘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많은 준비를 하지는 않고 테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1차 코딩테스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CS 관련 지식도 객관식으로 출제되었고, 2차 코딩테스트에서는 알고리즘 문제와 해당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이하였는지 서술형이 나왔습니다.

1차보다 2차가 더 어려웠는데, 구현 문제였기 때문에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었고 서술형은 다른 사람이 읽기 쉽도록, 제가 고민한 내용과 풀이한 방법을 적었습니다.

 

저는 2차에서 서술형을 제외한 알고리즘 3문제에서 2문제만 통과했습니다.


챌린지 과정 참여

감사하게도 코딩테스트를 모두 통과하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과정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과정은 한 달간의 챌린지 과정이 존재하고, 챌린지 과정 동안 평가를 거쳐 합격해야 멤버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챌린지 과정은 매일 새로운 주제로 과제가 오픈되는데, 과제는 요구사항이 주어지고 이를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다음날이 되면 전날에 수행한 과제를 잘 수행하였는지 팀원끼리 서로 평가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과제 제한시간은 늦어도 다음날 9시까지로 시간이 정말정말정말... 부족합니다.

저는 딱 첫날까지만 시간이 여유 있었고, 둘째 날부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접했던 교육생들은 전공자와 비전공자 비율이 거의 5:5 일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비전공이었지만, 비전공자들에게 낯선 주제들이 많아 조금 더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 달간의 챌린지 과정을 돌아보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집중한 만큼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교육생들과 서로 리뷰를 진행하고, 좋은 정보와 고민들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 덕분에 문제를 접했을 때, 고민에 대한 깊이가 달라지고 다른 개발자들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SSAFY vs 부스트캠프

이전에 진행했던 SSAFY 도 정말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부스트캠프 과정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이렇다기보다 개인의 태도와 열정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의 비교는 제가 겪은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SSAFY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여러 개발자와의 협업 등을 통해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완성도에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취업을 위해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여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깊은 학습을 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부스트캠프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 완성보다 문제와 원리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챌린지 마지막 주차에 되어서야 깨달았지만, 모든 것을 구현하기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학습하고 기록하여 성장하는 부분이 더 중요했습니다.


멤버십 합격

🎉 챌린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멤버십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챌린지 과정의 평가 기준은 잘 모르지만 출석과 과제 수행 능력, 학습 정리 등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본인이 과제를 모두 완료하지 못했거나 학습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멤버십에 참여하지 못할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과제나 학습 정리를 모두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합격률을 60% 정도로 추정되지만, 멤버십에 참여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깨닫고 앞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멤버십에서 기대되는 건 현업에서 시니어 개발자분들을 만나 뵐 수 있고, 여러 기업의 현업 개발자분들에게 코드 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기대되네요.